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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BC주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4월을 시작하는 지난 주말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그 동안 안정적인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 1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357명이었다. 이는 지난 3월 10일 336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 다시 300명 대를 넘어선 경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6858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도 4명이 나와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3002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274명에 중증 치료 환자는 35명이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모두 감소한 수치여서 위중증 상황은 아직 심각해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BC주정부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관련 해 취해졌던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를 했다. 또 코로나19 검사 적체를 회피할 목적으로 BC주의 거의 모든 주민에게 무료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했었다. 이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온라인으로 보고를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BC질병관리청(BCCDC)는 더 이상 온라인으로 테스트 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다는 공지를 올렸다. 단지 코로나19치료 웹사이트(https://www2.gov.bc.ca/gov/content/covid-19/vaccine/treatments)를 방문해 관련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스스로 확인해 보고 결정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결국 양성으로 나왔어도 상황이 심각하지 않으면 알아서 잘 격리하고 완치를 하라는 의미다. 단 호흡이 곤란하거나, 흉통이 있거나, 아무 것도 마실 수 없거나, 일어나기 힘들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경우에는 응급실로 가라고 안내했다.   또 양성 판정 후 5일이나 6일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811나, 패밀리 닥터, 또는 응급일차치료센터(Urgent and Primary Care Centre, UPCC)에 전화를 걸어 다시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 받으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모든 BC주민에게 무료로 가까운 약국에서 배포되고 있다.   한편 1일까지 5세 이상 접종완료율은 87.4%였으며,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7.6%였다.   4일에는 존 호건 BC주수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주말 코로나19치료 웹사이트 bc주의 코로나19 위중증 상황

2022-04-04

BC주도 엔데믹으로 갈 수 있을까?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어느 정도 누그러져 있어, 백신 카드 등 일부 남아 있는 거리두기 조치들이 조만간 해제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30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는 249명이 전날 근래 들어 가장 많은 291명에 비해 다시 감소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6501명이 됐다.   전날 사망자 6명에서 이날 2명의 사망자가 나와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998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281명, 그리고 중증 치료자는 42명이다.   BC주의 5세 이상 백신 접종률은 87.3%이고,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7.5%이다.   BC주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정점을 보이던 때에 비해서는 뚜렷하게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로 예정된 백신카드 제시 조치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연방정부가 공항 등 연방이 관리하는 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고 있어, 공항에 들어가거나,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주들 사이를 이동하는 기차나, 선박 등도 연방 관할이기 때문에 연방 조치에 따라야 한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4월 1일1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실시함으로써 팬데믹에서 엔데믹, 즉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바로 낮은 치명률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누적 치명률은 0.12%로 미국의 1.22%, 영국의 0.79%, 일본의 0.44%와 비교해 보면 현저히 낮다.   또 높은 백신 접종률과 잘 정비된 의료체계 등도 엔데믹 가능성이 높은 요소로 꼽았다.   BC주도 한국과 같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치명률도 한국보다는 높지만 현저히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과 같이 엔데믹에 돌입해도 될 수준이다.   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델타 변이 등이 미국에서 유행하면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남아 있다.   표영태 기자주도 주정부 백신 접종률 백신카드 제시 bc주의 코로나19

2022-04-01

2월 첫 4일간 BC주 코로나19 사망자 59명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월 들어 1000명 대 초반가 후반을 오르내리고 있고,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10명 이상 속출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4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1799명이었다. 1일 1236명으로 시작해, 2일 1776명, 3일 1518명 등 1000명 대에서 위아래로 크게 넘나 드는 양상이다. 이날 누계 확진자 수는 33만 942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는 19명이 다시 쏟아져 나오며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2675명이 됐다. 2월 들어서만 5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4일 간 하루 평균 14.75명이 사망한 것이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감염 후 아직 완치가 안 된 환자 수는 2만 5479명인데, 이중 입원환자는 946명이다. 1월 31일 1000명을 넘겼던 입원환자 수가 2일 이후 다시 900명 대로 낮아진 것이다.       BC주의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비율은 84.2%를 기록했다. 또 12세 인구 중 부스터샷을 맞은 비율은 48.1%로 총 222만 9462명이다.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들도 부스터샷 초청 메시지가 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아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또 쉽게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자 3일 장기요양 시설 방문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바꿨다. 이에 따라 필수적인 목적 이외에 가족 방문이 제한되고 또 단 한 사람의 지명된 사람만 방문이 허용된다.       그러나 실외에서 하는 모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족이나 친구에 한해서 허용된다.       한편 한국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전염이 본격화 된 상태에서 사회봉쇄에 반대하는 야당과 자영업자 등의 저항에 따라 완화조치를 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0시 기준으로 하루에 2만 7443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가장 최근인 7일 0시 현재는 3만 5286명이나 됐다.       한국 질병관리청의 6일 보도자료에서 그래도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기는데 소요된 날짜가 최초 확진자 발생일인 2020년 1월 20일에서 749일이나 소요됐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와 비교를 했는데 캐나다는 2020년 1월 26일 초초 확진자가 나오고 435일 만인 2021년 4월 4일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호주는 715일, 그리스는 656일 등이 걸렸다.       1월 중 캐나다를 출발해 한국에 입국한 확진자 수는 256명이었다. 2월 들어서는 7일간 총 22명의 캐나다발 확진자가 나왔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사망자 캐나다발 확진자 이날 사망자 bc주의 코로나19

2022-02-07

BC 코로나19 확진자 수 다음주 초 30만 돌파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고, 입원환자 수도 급증하고, 테스트를 받으려는 시민들도 폭주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점차 빠져 들어가고 있다.   13일 BC주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2554명으로 이번 주 들어 계속 2000명 대를 유지했다. 누적확진자 수는 29만 1246명이 됐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30만 명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날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총 3만 6049명인데, 이중 534명이나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매일 최다 기록을 수립하는 등 급속하게 입원환자가 늘어나면서 BC주 전체 의료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이들 중 중증치료를 받는 환자 수도 다시 100명대에 들어서 102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도 7명이 나오면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462명이 됐다.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수는 3만 2475명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9783명, 퀘벡주는 8351명으로 1만 명 대에서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알버타주는 6789명으로 BC주보다 많았다.   이날 전국 사망자는 125명있는데, BC주는 6명으로 퀘벡주의 52명, 온타리오주의 46명, 그리고 알버타주의 15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를 보였다.   백신 접종률 데이터에서 BC주는 13일 5세 이상 인구 중 83.3%가 2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12세 이상만 보면 89.5%를 기록했다. 3회 이상 부스터샷을 접종한 비율은 29.2%로 135만 2152명이 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확진자 총 1만 8062명 중 미접종자는 17.5%, 2회 이상 접종자는 79%로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1일까지 2주간 인구 10만 명 입원환자 수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49.7명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 9.5명에 비해 5배 이상 위험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BC주공중보건청 닥터 보니 헨리도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증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들여와 14일(한국시간)부터 고령자와 면역 취약계층 우선으로 투약되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확진자 백신 미접종자 bc주의 코로나19 이상 접종자

2022-01-14

밴쿠버 | BC 주말 3일간 코로나 확진자 6966명

 지난 주말 3일간 BC주의 코로나 19 상황은 하루에 2천 명 대를 보였지만, 사망자는 7명이 나오는 등 여전히 위험한 상황을 유지했다.    BC주 보건당국이 10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8일 2573명, 9일 2287명, 그리고 10일 2106명 등 주말 3일간 총 69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 3841명이 됐다.     총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3만 4551명이고 이중 431명이 입원 중이며, 다시 이들 중 95명이 중증치료를 받고 있다.   주말 3일간 사망자도 7명이 나와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446명이 됐다.   지난 7일 주정부 발표에서 새 확진자의 86.6%를 차지할 정도로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주종인 된 가운데, 10일 BC주의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하면서 다시 확산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BC주의 5세 이상 2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83.2%, 12세 이상은 89.4%를 기록했다. 12세 이상 중 3차 부스터샷을 맞은 비율은 25.8%로 119만 7440명이다.   현재 BC주에서는 모든 종류의 모임을 제한하고, 학교를 비롯해 모든 직장에 대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한 사항이다.   이날 전국의 확진자 수는 3만 4174명을 기록했다. 퀘벡주는 1만 573명을, 온타링주는 9706명으로 최악의 상황을 이어갔다. 알버타주는 5281명으로 BC주보다 2.5배 많았고, 마니토바주도 2383명으로 4번째로 많은 주가 됐다. 이외에도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주가 1135명으로 인구 대비 많은 확진자 수를 보였고 그 뒤로 사스카추언주가 10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기점으로 이전 1주일간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727명을 기록했다. 10개 주 별로 보면 마니토바주가 1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114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알버타주는 812명으로 3위를 이어 PEI가 748명,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주가 743명이었다. BC주는 10개 주 중에 가장 낮은 377명이었다.   1주일간 인구 10만 명 사망자 수에서 전국적으로 1.2명을 기록했다. 10개 주를 보면 퀘벡주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니토바주가 2.1명이었다. 이어 뉴브런즈윅이 1.3명, 온타리오주가 1명이었다. BC주는 0.4명으로 3번째로 적은 주가 됐다.   세계적으로 볼 때 10일 기준 확진자 발생 수 상위 국가에 미국이 67만 3837명으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가 16만 7348명, 영국이 14만 377명, 이탈리아아 10만 1762명 그리고 스페인이 9만 7464명으로 작년 1차 대유행 때 상위 국가들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선 양태를 보였다.   이어 10위권 안에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캐나다가 순으로 포진했다. 한국은 52위로 낮은 편이었다.   사망자 수에서 역시 미국이 1002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러시아가 741명, 프랑스가 280명, 인도가 277명, 그리고 이탈리아가 227명을 각각 기록했다. 캐나다는 17위, 한국은 23위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밴쿠버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기준 확진자

2022-01-11

밴쿠버 | BC 코로나 일일 확진자 다시 900명대 진입...추가 사회봉쇄 조치 예상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의 코로나19 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시 사회봉쇄 조치가 점차 강화되 나갈 예정이다.       20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 내용을 보면,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 대를 넘어 900명 대까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새 확진자 수는 총 2550명이었다. 날짜별로 보면 18일에 911명, 19일에 832명, 그리고 20일에 807명이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8335명이 됐다. 23만 명까지 1665명이 남았다. 현재 상태라면 22일에 23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자 주정부 당국은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가족이나 각종 모임 인원 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1차로 내렸다. 그러나 주말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추가적인 조치를 21일 발표한다고 예보했다.       20일 현재 BC주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435명이고, 이중 185명이 입원 중이며, 이중 77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주말에 사망자는 3명이 나오면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02명이 됐다.       이날 전국의 새 확진자는 1만 450명이 됐다. 주 별로 퀘벡주가 4571명, 온타리오주가 3784명으로 3차 대유행 때보다 상황이 심각한 상태다.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3명으로 나왔다. 알버타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3명으로 BC주와 같았다.       BC주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접종완료률은 82.6%였으며, 12세 이상은 88.8%였다. 12세 이상 인구의 3차 접종률은 16%인 72만 7761명이었다. 캐나다 전체로 17일 기준으로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접종완료률은 87%였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1차 접종률은 31.59%, 그리고 2차 이상 접종률은 1.14%였다.       미국은 20일 새 확진자 수가 14만 3530명이나 나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1위 국가의 오명을 이어갔다. 이어 영국이 9만 1207명이었다. 러시아는 2만 7022명이었다. 캐나다는 11번째로 많은 국가에 올랐으며, 한국은 5319명으로 20위에 올랐다.       사망자 수에서는 러시아가 1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623명이었다. 캐나다는 50위였으며, 한국은 52명으로 14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가 12~18일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73%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1일 오미크론 변이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일 만에 델타 변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됐다. 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일주일 새 점유율이 6배로 늘었다. 이 변이가 45개 주와 워싱턴DC 등으로 퍼지며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시 전체에 내년 1월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다시 내렸다. 지난달 중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뒤 한 달 만이다. 뉴욕주도 확진자가 2주일 새 80%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2월 31일 자정에 진행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사회봉쇄 확진자 사회봉쇄 조치 누적 확진자 bc주의 코로나19

2021-12-21

밴쿠버 | 18일 BC 코로나19 사망자 9명 추가 발생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많이 누그러지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아직도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다.       18일 BC주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사망자 수가 9명이 나왔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이로써 2290명이 됐다.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 16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후 16일에 1명으로 줄었다가, 17일에 7명, 그리고 이날 다시 9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468명이 나왔다. 15일 381명, 16일 338명, 17일 324명에 머물다가 다시 400명로 높아졌다. BC주의 누적확진자 수는 이에 따라 21만 4150명이 됐다.       BC주의 12세 인구 중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은 90.8% 그리고 2차 이상 접종률은 87%를 기록했다.       연방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퀘벡주의 718명, 온타리오주의 512명, 그리고 알버타주의 412명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온타리오주의 12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이를 통해 BC주가 확진자 수보다 사망자 수에서 더 위험한 상황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미국은 확진자 수에서 세계 최다를 기록하며 여전히 위험 국가 선두에 섰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유럽 국가들이 확진자가 급증하며 다시 봉쇄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사망자 밴쿠버 위드 코로나 bc주의 코로나19 bc주의 누적확진자

2021-11-19

밴쿠버 | BC주정부, 내년까지 코로나19 봉쇄조치 연장 계획

 BC주정부가 올해 말까지 유효한 코로나19 관련 조치법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됨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발령됐던 코로나19관련조치법(COVID-19 Related Measures Act)을 일부 수정해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법에 기초해서 보건당국이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제공됐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한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715명이 나왔다. 전날 69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마침내 20만 명을 넘어 20만 249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0일 6명에 이어 21일에는 4명이 나왔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096명이 됐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는 4965명인데 이중 377명이 입원 중이며 136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BC주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접종률은 89.8%로 90%를 코 앞에 두고 있다. 2차 접종률은 83.8%이다.             표영태 기자봉쇄조치 코로나 bc주정부 내년 봉쇄조치 연장 bc주의 코로나19

2021-10-22

BC 주말 3일간 코로나19 사망자 26명 쏟아져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근 들어 사망자 수가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주말 3일간 코로나19 브리핑 자료를 통해 2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081명이 됐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륙보건소와 북부보건소가 5명씩, 밴쿠버해안보건소와 밴쿠버섬보건소가 각각 3명씩이었다.       3일간 새 확진자도 1846명이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16일에 753명, 17일에 650명, 그리고 18일에 44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8278명이 됐다. 20만 명까지 1722명이 남았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 중에 20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는 4917명으로 4차 대유행 절정기 때보다 많이 감소하는 편이다. 이중 입원환자는 360명이고 중증환자는 151명으로 오히려 중증이나 치명률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감염 중인 확진자의 각 보건소별 인원을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2039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이어 북부보건소가 880명, 그리고 내륙보건소가 777명이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642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521명이다.           18일 기준으로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백신 접종률은 89.2%이고, 2차 이상 접종자가 83.4%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나 중증환자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이다.       보건당국은 여전히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입원 환자 비율도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 비율과 입원 비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감기처럼 위드 코로나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의학계에서 꾸준히 재기되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중 캐나다에서 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전 판정을 받은 경우는 모두 3 회이다. 날짜별로 보면 8일에 8일에 한국 국적자 1명, 16일에 캐나다 국적자 2명 등이다.       한국은 19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접종 완료률이 65.9% 그리고 18세 이상 접종 완료률도 76.6%로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완료률을 달성하고 있다. 캐나다는 18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76.6% 그리고 12세 이상 인구 중 87.2%로 세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 수에서는 한국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표영태 기자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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